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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의 시작, 여행/48명과 함께한 아이쿠스 유럽드리머즈

[2017.02.14]#열 한번째 이야기/스위스(인터라켄)

28박 29일의 유럽여행, 그 열 한번째 이야기

오늘의 우리조는 크게 세개로 나뉘었다. 피레스트에 가는 주식오빠, 승현이, 유리/ 패러글라이딩 하는 나, 수연/ 인터라켄 시내 구경하는 경하.

처음해보는 패러글라이딩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차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나의 첫 패러글라이딩을 도와줄 마이클!

순서는 두 번째! 하지만...첫 번째로 출발한 친구가 앞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나랑 같은 곳에서 출발하는 애들 중에서 내가 맨 처음으로 출발하게 되었다..!뒤에서 계속 걱정하지말라고 다독여주는 마이클...ㅠ_ㅠ하지만 너무 무서웠다 혹시나 넘어질까하는 불안감에....! 하지만 넘어지지 않았더니 계속 마이클이 굿러너 굿러너!!이러면서 칭찬해줬다!

하늘을 나는데 진짜 인터라켄......너무 예쁘다....얼굴이 아플정도로 바람이 불 줄 알았는데 패러글라이딩 생각보다 엄청 부드럽다...진짜 엄청 부드럽게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다..세상 행복....



내가 패러글라이딩 할 동안 우리의 주식오빠, 승현이, 유리는 피레스트였다.

피레스트는 눈이 깨끗해서 먹어도 된다더라..애들말로는

그래서 본격 눈먹방

우리 유리 이와중에 너무 예쁘다.


경하는 2조의 명훈이랑 둘이 자전거를 빌려서 호수를 보고 왔다고 했다..

사진이 없네..ㅠ_ㅠ


수연이 담당 가이드와 패러글라이딩이랑 동연이랑 함께 찰칵!


패러글라이딩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수연이랑 컵라면 하나씩 먹고 경하랑 명훈이를 만났다.

명훈이가 찍어준 사진.


재밋는건, 물이 너무 투명하고 맑아서 강가 아래에 빠져있는 자전거가 너무 잘보였다. 누가 버리고 간건지..아니면 실수로 빠트린건지....ㅎ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식당에서 사먹지는 못하고 슈퍼에 가서 간단하게 맥주와 과자를 샀다. 맥주가 500ml짜리가 0.55프랑...대략 700원정도? 스위스는 사랑이었다...ㅎㅎㅎ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였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받을 우리 오빠와 승현이외 등등을 생각해서 초콜릿을 샀다. 경하는 토블론을 샀는데, 우리도 나눠줬다. 스위스에서는 토블론들고 인증샷찍어야 된다던데ㅎㅎ 경하 덕분에 인증샷을 남겼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경하는 잠들었고, 나랑 수연이는 남은 프랑을 쓸 겸 산책을 나갔다.

패러글라이딩 착지한 곳으로 가서 사진도 찍었다.


남은 프랑으로 수연이가 사준 디저트

무슨 맛이냐고 물어봤을 때, 아주머니께서 에그랑 카라멜이라고해서 샀는데, 진짜 계란맛이 났다.(맛이 없었다.) 


그렇게 방에서 쉬고 있는데 유리와 울오빠 승현이가 와서 다같이 점프샷을 찍으러 밖으로 나갔다. 인터라켄의 밤은 정말 깜깜했다. 

그나마 밝은곳으로 가서 인증샷을 찍고, 승현, 유리, 수연은 스케이트를 타러 나갔고, 나는 숙소로 돌아와서 쉬었다.